2020. 1. 12. 00:01ㆍSound design/Info
사운드 디자인은 영상이나 매체에 들어가는 소리에 있어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크게는 창작, 녹음, 편집, 믹싱을 포함하며,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각각의 작업은 전문화되며, 그 과정들은 어떤 매체를 작업하는지, 어떤 규모로 작업하는지에 따라 작업의 순서가 확연히 바뀌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사운드 디자인은 후반 작업으로 분류되지만 분야에 따라 작업환경에 따라 조금씩은 유동적이다.
Pre Production : 촬영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모든 단계
Production : 실제 촬영을 하는 단계
Post Production : 촬영 이후 배급까지의 모든 단계
영화는 다른 매체들에 비해 사전 준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가장 오랜 시간을 두고 작업하기에, 사운드 디자인을 포함한 모든 작업들이 가장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매체가 아닐까 싶다.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에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메인 스텝을 결정하는데 반년,
촬영 준비, 세트장 준비하는데 2-3년,
아트 디자인 마무리에 1년 정도로, 사전 준비단계에서만 3년을 넘게 보냈다고 한다.
사운드 디자인은 촬영본이 편집된 후에 작업을 시작하게 되지만, 영상 편집이 된 후에는 이미 상영 날짜가 잡혀있고 홍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 준비 혹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영화에 필요할 법한 소리를 준비하고, 감독과 영화에 맞는(필요한) 소리들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어야 영화에 어울리는 소리들을 시간 내에 작업할 수 있다.
광고는 어떤 것을 빠르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사전 준비부터 광고 집행까지 보통 2주가 잘 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운드 디자인에 주어지는 시간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로 모든 분야를 통틀어 작업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나 싶다.
광고 사운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빨리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고, 제품이 가장 돋보이게끔 음악을 편집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애니메이션은 영화, 광고와 달리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이 좀 더 크게 작용하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분야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먼저 녹음한 후 성우의 연기에 맞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동시녹음이 없으므로 공간 소리부터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 작업해야 하기에 감독과 소통에 대한 중요도가 더더욱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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